G마켓, 42인치 스마트TV '69만9천원'

일반입력 :2012/04/02 09:32    수정: 2012/04/02 11:17

유통업계가 주도하는 저가 TV 대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TV가 합류했다.

오픈마켓 G마켓은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42인치 풀HD 스마트TV를 69만9천원에 300대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G마켓이 선보일 ‘굿 스마트TV’는 저가 TV 가운데 최초의 스마트TV다.

이 제품은 일반 디지털 TV와 달리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했으며, ‘오션스마켓’이라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다. 게임, 교육, 뉴스 등 일반 안드로이드폰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앱을 42인치 TV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 검색, 온라인 쇼핑, 음악 감상 등을 기본으로 지원하며, 블로그와 카페 등 외부에서 내려 받은 APK파일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제품 구매 시 무선 마우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옵션 선택을 통해 ‘스마트 키보드’, ‘와이파이 무선 동글’ 등을 함께 구매 할 수 있다.

이 TV는 1920x1080 풀HD 해상도에 16:9 와이드 화면을 지원한다. 주사율은 1초에 240장의 화면을 전송하는 240Hz다. 이에 잔상이 적고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선명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응속도는 5ms, HDMI 단자는 2개, USB 포트는 3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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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는 티바(TIVA) 브랜드로 잘 알려진 스피드테크놀로지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제품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후관리(AS)는 이 회사 생산공장에서 직접 이뤄지며, 패널은 구매 후 2년, 주요 부품은 1년간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G마켓 디지털실 김석훈 실장은 “42인치 LED 스마트TV의 경우 비슷한 사양의 제품들이 대부분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며 “가격경쟁력을 갖춘데다 성능과 사후서비스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