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8나노 생산용량 확대 전망

일반입력 :2012/03/21 08:35

송주영 기자

타이완 TSMC가 삼성전자, UMC 등 경쟁업체와의 격차 벌리기를 위해 파운드리 최첨단 미세공정인 28나노 공정 생산능력 확대에 나설 전망이라고 디지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보도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TSMC가 최근 28, 40, 65나노 공정에 대한 주문이 넘치면서 12인치 공장 풀가동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업황도 좋고 최근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삼성전자 등의 경쟁 속에 특히 28나노를 겨냥해 생산역량 확대에 나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몇몇 팹리스 업체와 종합반도체 회사들이 28나노 공정에서 삼성전자, UMC 등과 접촉에 나섰다. TSMC가 주문량을 모두 소화하기 어려워 몇몇 반도체 업체가 위탁생산 물량을 경쟁사로 돌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장비업체는 TSMC가 올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투자 규모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TSMC는 올해 투자 규모로 60억달러를 책정했다.

TSMC는 최근 투자자 모임에서 28나노 공정 매출비중이 1분기 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2%에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올해 28나노 공정 비중은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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