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총선 후보자에 무료 보안서비스

일반입력 :2012/03/20 17:55

김희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11총선 후보자 홈페이지에 대해 무료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안서비스는 한구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관위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이어 최근 주요 정당과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해킹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선관위가 제공하는 무료 보안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선관위 후보자로 등록한 다음 KISA의 상담절차를 통해 이메일로 보안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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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DDoS공격이나 해킹과 같은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번없이 118번으로 신고해 KISA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1일 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은 총선 후보등록 개시일에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계획이다. 담화를 통해 김 위원장은 선거법 위반행위 급증과 돈선거와 비방 및 흑색선전 등에 대한 엄중조치 방침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