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ICT 홍보관 운영

일반입력 :2012/03/20 14:04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세계 정상들과 대표단이 우리나라의 방송·통신 및 융합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국제미디어센터 내에 ICT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with SMART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조성되는 ICT 홍보관에서는 4G LTE 가상화를 적용해 고속 이동 환경에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기술을 시연하고, 4G LTE의 빠른 속도를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꾸며진다.

특히, 우주선 모양의 체험 부스에서는 4G LTE 단말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 ▲증강 현실 기능을 이용한 게임 ▲클라우드 앱 등 4G 네트워크의 속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뮤직 서비스 체험 부스에서는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팝 스타들의 음악과 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를 LTE 폰과 대형 OLED TV로 즐길 수 있다.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로는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정용 태블릿인 ‘스마트홈 패드’와 영유아·초등생 교육용 스마트 로봇인 ‘키봇2’가 전시된다.

스마트홈 패드에는 ▲라이프자키 ▲올레TV 나우 ▲스마트홈 통화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들이 설치돼 있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키봇2는 영유아·초등생들이 1만편 이상의 교육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공부할 수 있으며, 음성·터치인식, RFID 인식 등의 로봇기능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부모들이 집안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홈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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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방송서비스 부스에서는 KBS, EBS, 아리랑TV 등에서 실시간 정상회의 관련 뉴스방송과 앙코르와트, 해녀와 바다 등 최신 3D 영상 콘텐츠를 상영될 예정이다. 28일 하루 동안 일반에게도 무료 개방된다.

김재철 방통위 국제협력담당관은 “ICT 홍보관 운영을 통해 첨단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시연함으로써,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우리나라 방송‧통신 기업의 해외진출을 보다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