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자정부, 세계행정학회 협력

일반입력 :2012/03/18 13:54

서울시가 IIAS(세계행정학회)와 오는 19일 ‘전자정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다.

서울시와 IIAS는 전자정부 분야 발전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지식 공유, 해외도시 지원, 사업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는데 의미가 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전자정부 분야 우수사례와 지식공유, 공동연구 수행 ▲전자정부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과 기법 개발 ▲행사, 소식 등 공유홍보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 세미나 조직 등이다.

WeGo 의장은 서울시장인 박원순이, IIAS 회장은 연세대학교 김판석 교수가 맡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 세계도시간 전자정부 국제교류·협력과 정보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WeGO)’창립을 주도했다.

세계행정학회(IIAS)는 1930년 설립돼 세계 37개 국가 행정학회, 67개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됐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다.

IIAS와의 MOU 체결은 2011.4월,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개최된 ‘공공행정 전문가위원회(CEPA) 회의’시 WeGO와 IIAS측 관계자가 참석한 바리에서 논의됐다.

서울시는 전자정부 분야서 IIAS를 제외하고도 지난해 UNDESA(유엔경제사회국), WB(세계은행), EAC(동아프리카연합), NCDG(美 국립 디지털정부연구소)에 이어 올해 IIAS까지 총 5개의 국제기구·기관과 MOU를 맺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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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시는 WeGO와 MOU를 맺은 이들 기관들과 함께 전자정부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전개함은 물론 오는 11월 바르셀로나시에서 개최되는 WeGO 총회에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는 WeGO가 개최되는 해인만큼 의장도시인 서울시가 그동안 쌓은 국제기구들과의 공조체제를 적극 활용해 성공적인 총회 개최에 모든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서울을 세계 전자정부의 수도로 더욱더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