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가입자 4천만 넘었다

‘국민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가입자 수가 4천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카카오톡 누적 가입자수가 지난주 기준으로 4천2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다운로드 건수는 8천400만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누적 가입자는 다운로드 이후 가입인증 절차를 거쳐 1회라도 사용한 적이 있는 사람 수를 뜻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가입자수가 860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일 년 새 무려 약 5배의 성장을 이룬 셈이다.

카카오톡은 서비스 출시 1년만인 지난해 4월 가입자 1천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3개월만인 7월에 2천만명, 11월에 3천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용자 한 명이 하루에 보내는 메시지 작성건수도 지난해 41건 대비 두 배나 늘어난 83건을 기록했다. 한 사람이 하루에 보내는 메시지 작성건수는 사용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많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 충성도 지표 가운데 하나다.

하루에 작성되는 총 메시지 건수도 지난해 1억7천만건에서 약 8배 증가해 13억건대로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10억건 돌파에 이어 3개월 새 30%나 증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하루동안 카카오톡을 방문하는 순방문자수는 2천만명을 넘어섰다”며 “특히 하루 평균 순방문자수는 실제 메신저를 사용하는 활용도를 볼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지표로 앞으로도 꾸준한 서비스 개선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