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3 PvP 미적용…왜?

일반입력 :2012/03/11 14:07    수정: 2012/03/16 11:18

‘디아블로3’의 PvP(이용자 간 전투) 시스템은 당분간 경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아블로3의 PvP 시스템은 정식 출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된다.

디아블로3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하복물리엔진과 블리자드의 자체 엔진으로 결합된 최고의 그래픽 효과를 구현했으며, 다양한 능력을 가진 종족을 육성하면서 전작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주 내용이다.

디아블로3의 PvP 콘텐츠는 블리즈컨과 지스타 등의 게임쇼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지형과 투기장 지도, PvP 관련 업적, 상대 찾기 시스템, PvP보상, 개인적인 성장시스템 등이 담겨졌다.

블리자드의 제이 윌슨 디렉터(디아블로3 개발 총괄)는 “(디아블로3의)PvP콘텐츠와 관련 시스템이 아직 개발팀에서 원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지만, 이 때문에 게임 출시를 연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완성 단계에 이른 캠페인과 싱글/멀티플레이 콘텐츠는 정식 출시 이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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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이윌슨은 “수많은 게임 이용자가 PvP 콘텐츠를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PvP 투기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아블로3는 북미 등 일부 국가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PvP시스템은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 베타 테스트 일정은 이르면 이달에서 다음 달 공개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