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이런 검색어 뜬다

일반입력 :2012/03/07 15:30

정현정 기자

신학기를 맞아 수입 브랜드 아동복과 화사한 컬러의 패션 아이템과 관련된 검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기 선물로는 태블릿PC, 전자책 등 스마트 기기와 관련된 키워드가 상승세를 탔다.

오버추어코리아(대표 이경한)는 신학기를 맞아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인기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입 브랜드 아동복 관련 키워드와 패션 아이템 관련 키워드 검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학기를 준비하는 시기인 이 기간동안 ‘명품 스타일 아동복’ 키워드 검색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이와 함께 ‘폴로 키즈’의 검색 횟수는 30%, ‘탐스 키즈’의 검색횟수는 73%가 증가했으며 각 해외 브랜드의 구매대행 관련 키워드 검색도 증가하는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들의 아동복 라인에 대한 검색이 이뤄졌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최근 저출산 시대에 자녀를 하나 둘만 낳아 ‘골드키즈’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의 심리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교복을 벗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연출하기 시작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의 경우 올해 봄·여름 시즌 핫 컬러로 꼽히는 핑크색 아이템 관련 검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핑크 립스틱, 핑크 재킷, 핫핑크 재킷 모두 지난해보다 검색이 52%, 54%, 83%,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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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선물로 다양한 스마트기기의 인기도 눈에 띈다. 최근 기업에서 경쟁적으로 태블릿PC와 전자책을 출시하면서 태블릿 키워드의 경우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검색횟수 61%가 증가했으며, e북, 전자북 키워드의 검색횟수 또한 각각 55%, 47%가 증가했다.

오버추어코리아 담당자는 “올해 신학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태블릿 PC와 e북 등 스마트기기 강세가 특히 두드러진것으로 나타나 스마트기기들의 확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색결과는 소비 및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는 좋은 지표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