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전기에서 애플TV 내용 일부러 뺐다"

일반입력 :2012/03/07 09:51    수정: 2012/03/07 10:36

남혜현 기자

고(故) 스티브 잡스 전기를 집필한 월터 아이작슨이 최근 TV토크쇼에 출연, 애플TV와 관련된 내용을 일부러 감췄다고 발언해 주목된다.

7일 해외 IT 매체들에 따르면 월터 아이작슨이 지난 5일(현지시각) 브라질 TV 토크쇼에 출연, 스티브 잡스 전기에서 의도적으로 애플TV와 관련한 내용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이는 아니지만, 애플 TV 등 몇가지 사안은 책에서 뺐다면서 애플이 발표하지 않은 사업을 사전에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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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는 지난해 10월 출간된 스티브 잡스 전기에 언급돼며 큰 관심을 끌었다. 책에는 스티브 잡스가 완제품 TV 에 큰 관심이 있었으며 그가 결과적으로 애플 모바일 기기와 인터페이스를 통합한 사용하기 쉬운 TV 개발의 해법을 찾은 것으로 설명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다.

업계는 애플이 빠르면 연내 완제품 TV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날 시장조사업체 파이퍼제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 TV는 확실히 존재한다며 애플이 스마트폰 다음으로 내놓을 가장 큰 제품은 TV라고 발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