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톡-라인 ‘하나로’…PC버전도 출시

일반입력 :2012/03/06 17:38    수정: 2012/03/06 18:34

정현정 기자

네이버 유무선 메신저 ‘네이버톡’ 서비스가 종료되고 네이버 ‘라인(LINE)’으로의 통합이 완료됐다.

NHN(대표 김상헌)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6일부로 네이버톡이 네이버 라인으로 통합 업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기존 네이버톡 서비스는 더 이상 이용이 불가능하다. 기존 네이버톡 친구목록과 대화내역도 라인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단, 최근 3개월 간 네이버톡으로 주고받은 대화내용은 네이버 고객센터를 통해 요청하면 백업할 수 있다.

라인은 스마트폰 이용자들 간 무료 음성통화와 메신저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수 2천만건을 달성하면서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등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네이버는 이날 오후 네이버톡 서비스를 종료한 후 저녁께쯤 라인 PC버전도 공개했다. 스마트폰 라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아이디를 등록하면 PC버전 접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아이폰 이용자들은 PC버전 이용이 불가능하다. 해당 기능이 적용된 업데이트 버전 등록이 이뤄진 후에야 접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기존 PC버전 네이버톡에서 제공되던 내 소식 알림 기능도 라인 PC버전에서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톡을 통해 블로그, 메일, 카페 새 글 알람을 받아보던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알람을 이용하거나 네이버홈 또는 네이버me 메뉴를 이용해야 한다.

네이버는 “라인 데스크톱에서는 내 소식 알림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네이버홈 알림 영역과 네이버me 메뉴를 통해 내 소식 알림 기능을 계속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