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주목 게임…디아3-블소-C9

일반입력 :2012/03/05 13:21    수정: 2012/03/05 16:29

지난해 신작 온라인 게임이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면, 이달에는 신작의 테스트 일정과 그동안 가려진 신작 게임의 새로운 정보 등이 공개돼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작 온라인 게임의 테스트 일정과 출시일정 등 따끈따끈한 소식이 전해질 예정이다.

우선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개발작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테스트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지난 2006년 국내에 방영된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 중이다.

파워레인저온라인은 엔트리브소프트와 대원미디어가 공동 투자하고 아이언노스와 공동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이 게임은 8방향 액션이 가능한 횡스크롤 액션 RPG로 전투를 벌이면서 캐릭터의 레벨을 높이고 무기와 장비를 얻어 더 강한 레인저로 성장시키는 횡스크롤 액션 RPG 장르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이르면 이번 주 2차 비공개 테스트 일정이 공개된다고 알려졌다. 지난 테스트에선 20레벨까지의 콘텐츠와 액트1과 액트2를 공개했다면, 이번 테스트에선 액트 추가와 새로운 스테이지가 열린다.

특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디아블로3’의 한글판 한정판 예약판매 소식과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네 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전해진다.

디아블로3의 한정판은 이달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한국 베타테스트 일정에 대한 소식도 곧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8년 첫 소개된 디아블로3는 전작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하복물리엔진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액션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수준 높은 그래픽 효과와 여러 재미 요소로 무장, 기대작으로 꼽힌다.

또 와우의 판다리아의 안개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본사 투어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본사 투어는 한국 및 중국 등 언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와우의 판다리아의 안개는 동양풍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신종족 팬더의 등장과 관련 마을 및 시나리오 퀘스트 등을 담아냈다. 신종족 추가로 인해 신규 이용자와 휴면 이용자의 유입이 기대된다.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무협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3차 테스트 일정도 공개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과 콘솔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강력한 액션성 등을 내세웠으며 상반기 정식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

블소가 일반 게임이용자에게 첫 공개된 것은 지스타2010을 통해해서. 당시 게임을 직접 경험해본 이용자는 역대 최고의 그래픽 비쥬얼과 원화 느낌을 잘 살린 액션셩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소는 극한의 이동 액션, 고품격 스토리 컷신 등 이전 온라인 게임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강력한 액션 동작을 예술적 경지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이 게임은 이종격투기, 팔극권(중국), 발도술(일본) 등에서 실제 볼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액션동작을 담아냈다. 이들 통해 상대 캐릭터의 관절을 꺾거나 던지는 등의 액션이 가능하다.

여기에 이 게임은 몸을 가볍게 하여 빠르게 질주하거나 담을 넘고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고 공중에서 무예를 펼치는 경공과 활강 등의 극대화된 액션을 담아내 단조로운 온라인 게임의 전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외에도 중국서 프리 테스트를 시작한 액션 RPG C9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C9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는 텐센트는 프리 테스트 초반 서버 10대를 운용 중인 가운데, 이달 몇 대의 서버를 추가하고 동시접속자 수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공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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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은 중국서 드래곤네스트급 게임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드래곤네스트의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70만 명으로, C9이 이에 근접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달에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게임의 테스트 일정과 새로운 정보가 공개된다”면서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달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알려진 만큼 자세한 테스트 일정 공개에 이용자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