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개발사, 사세 확장 무섭네

일반입력 :2012/03/03 17:33    수정: 2012/03/06 18:32

전하나 기자

로비오가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사세 확장에 힘쓰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 게임스팟은 로비오가 이달 중에만 2종의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둔 한편 외부 개발 스튜디오 인수를 타진하는 식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어도비가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안티 소니넨(Antti Sonninen) 일본 대표는 오는 7일 일본 벚꽃을 모티브로 한 ‘앵그리버드 시즌즈 : 체리 블로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로비오는 중국 추석 연휴와 관련한 시즌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과 협력해 제작된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도 22일 베일을 벗는다. 이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에피소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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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비오가 외부 개발사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온다. 로비오는 이처럼 게임 라인업을 확장해나가는 동시에 올해 핀란드와 상하이에 앵그리버드 테마파크를 오픈하고 영화 제작에 속도를 내는 등 게임 외 다양한 사업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13년 홍콩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