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샌드위치 태블릿이 15만원?

일반입력 :2012/03/03 01:57    수정: 2012/03/03 02:03

남혜현 기자

최근 7인치 199달러 태블릿이 가격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서자 129달러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기반 태블릿이 등장했다. 안타깝게도 어린이를 위한 태블릿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아코스는 유아를 위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차일드패드(ChildPad)'를 출시했다.

이 태블릿은 7인치 스크린, 1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 1기가바이트(GB) 메모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129달러(약 15만원)다. 운영체제(OS)로 구글 안드로이드 4.0(ICS)을 채택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어린이에 맞도록 최적화했다.아코스 자체 앱 마켓인 앱스리브(AppsLib) 기반 어린이 전용 앱스토어를 지원한다. 이 앱스토어는 어린이를 위한 14개의 카테고리별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아코스는 앵그리버드를 포함한 28개의 앱을 사전 설치할 계획이다.

아코스는 차일드패드가 어린이 인터넷 보호법(CIPA)과 어린이 온라인 사생활 보호(COPPA) 규정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를 위해 더 안전한 태블릿 환경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판매는 이달 말 미국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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