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4G 버전 나온다"

일반입력 :2012/03/01 08:16    수정: 2012/03/08 11:11

이재구 기자

애플이 다음 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아이패드3 모델에 4G(4세대통신)버전을 처음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9일(현지시간) 인텔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아이패드3에 와이파이(Wi-Fi), 3G 외에 4G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턴 아기(Stern Agee)의 쇼 우 애널리스트도 애플에 제품을 공급한 업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애플이 7일 4G LTE버전 아이패드3를 공개할 것이라고 29일자 보고서에서 주장했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의 새 아이패드는 이전에 입수된 것처럼 J1,J2,그리고 새로이 J2a라는 코드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의 마크 거먼은 J1은 와이아이 전용 버전일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J2와 J2a는 셀룰러 버전으로서 전세계의 3G와 4G를 동시에 지원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J1,J2 코드명은 레티나디스플레이 보도와 연계돼 왔으며, 차세대 아이패드는 고해상도 스크린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역시 4G LTE버전 출시를 주장한 쇼 우 애널리스트는 이외에도 아이패드3의 배터리 성능이 엄청나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패드3의 사전주문은 3월7일 또는 이날부터 몇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공식적인 아이패드3의 출시는 제품공개 행사 후 1~2주일 후로 예상했다.

실제로 최근 일부 보도는 아이패드3가 이미 지난 26일 중국에서 항공화물로 선적돼 로스엔젠레스, 뉴욕,시카고로 향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애플이 3월7일 행사에서 새로운 애플TV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J33이라는 애플TV는 블루투스4.0리모콘,1080픽셀 해상도 를 자랑하며 시리를 장착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여기에 포함된다.

9투5맥은 아이패드3의 저장용량은 지금까지처럼 16GB, 32GB,64GB모델이 나오게 될 것으로 보았다. 128GB버전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이 경우 가격저항으로 인해 고객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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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우 분석가는 애플의 올해 아이패드 판매 규모를 당초보다 400만대 더 많은 5천500만대로 추정했다. 그는 또 애플의 주당 가격을 620달러로 전망했다.

애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오전 언론사에 차세대 아이패드 설명회가 분명한 초청장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