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새 CEO 우드사이드, 누구?

일반입력 :2012/02/24 08:20    수정: 2012/02/24 09:09

이재구 기자

데니스 우드사이드(Dennis Woodside) 모토로라 전 미국광고판매담당사장 겸 구글-모토로라 합병책임자가 산제이 자 현 모토로라 최고경영자(CEO)후임으로 선임된다고 씨넷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는 여러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우드사이드가 구글-모토로라 합병작업이 완료되면 구글의 모토로라유닛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우드사이드는 모토로라 수석부사장 크리스티 와이엇과 존 부셔 최고전략책임자와 함께 CEO 물망에 올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사이드는 지난 2009년 미국지역 광고판매담당사장 팀 암스트롱이 AOL로 떠나자 후임을 맡았다. 구글-모토로라 합병을 감독하면서 우드사이드는 래리 페이지 구글CEO와 패트릭 피체트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직접 보고해 왔다.

블룸버그는 구글, 모토로라 모두 이같은 CEO교체설에 대해 언급하려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씨넷에 보낸 발표문에서 산제이 CEO가 자기 임무에 전력하고 있고, 사업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번 합병이 무사히 종결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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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는 구글이 125억달러에 모토로라를 인수하는 계획을 지난 13일자로 승인했다. 유럽연합(EU)또한 같은 날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승인했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기 위해 나선 이유는 이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특허군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 미 법무부는 조사결과 구글이 이들 특허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특허료를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