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스마트폰에서 뮤직서비스

일반입력 :2012/02/19 07:14    수정: 2012/02/19 09:47

이재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연내 윈도폰 스마트폰과 X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음악서비스를 내놓는다.

씨넷은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 MS와 일부 주요레코드사 간에 X박스와 새로 나올 윈도폰 기반 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악공급서비스에 대해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서비스와 기존 X박스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MS의 준뮤직패스(Zune Music Pass)와의 차별성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초기단계이며 양측은 아직 모든 구체적인 내용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MS는 거의 서비스의 윤곽을 잡아놓고 연내 뮤직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을 포함하는 서비스를 연내 시작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MS가 휴대폰음악서비스와 관련, HTC 및 노키아와 협력해 음악서비스를 할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MS대변인은 “MS는 소문과 추측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MS가 기존 음악서비스에서 사실상 실패한 것을 감안할 대 레코드회사들은 X박스를 통해 보다 나은 고급서비스를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이전에 준디지털뮤직플레이어 출시를 포기하면서 어지(Urge)뮤직서비스를 포기했다.

MS가 새로운 뮤직서비스 기반으로 삼게될 MS X박스라이브 가입자는 전세계에 4천만명이나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새 윈도폰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세하게 된다.

MS는 이미 준 뮤직패스를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뮤직서비스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MS가 새로운 서비스를 위해 새 라이선스를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MS의 새로운 음악서비스 방식과 연계해 정해지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씨넷은 MS가 모바일단말기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뮤빅서비스를 하기 위해 자사의 뮤직스토어를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구글은 이미 구글뮤직과 자사 안드로이드운영체제(OS)를 이용해 이같은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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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외에 많은 최고 휴대폰제조업체들이 최근 그들의 단말기를 이용한 음악서비스 강화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HTC는 닥터드리(Dr.Dre) 비츠(Beats)의 대주주로 참여해 자사 스마트폰의 오디오기능향상준비를 마쳤다. 지난 해 8월에는 캐나다 리서치인모션이 자사의 블랙베리인스턴트메시징서비스에 음악을 덧붙이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