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빅데이터 분석 해법 제시한다

일반입력 :2012/02/14 10:23

김효정 기자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SAS코리아는 1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7회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ACC)에서 '빅 데이터 분석 플랫폼 - 비즈니스 분석의 새로운 진화'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 회사는 ACC를 통해 현재의 분석 플랫폼을 고도화해야만 하는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고, 빅데이터 관리에서부터 분석까지 통합된 SAS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SAS코리아는 빅데이터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SAS 빅데이터 분석 전략의 핵심으로 'SAS 하이 퍼포먼스 컴퓨팅(HPC)'을 내세우고 있다.

SAS의 HPC는 고도로 복잡한 비즈니스 분석 작업을 실시간 속도로 처리 가능한 인메모리 분석(In-Memory Analytics)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복수의 작업 부하를 전체 네트워크에 병렬 분산시켜 데이터 처리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그리드 컴퓨팅'과, 데이터를 복제하거나 이관할 필요 없이 분석용 데이터베이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데이터베이스 프로세싱', '오픈 소스 분석 기능' 등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멀티 프로세스 방식의 단일 시스템을 구축해 대규모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처리하고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고도의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고준형 SAS코리아 팀장은 "SAS HPC는 샘플링 없이도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보다 정확한 예측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빅데이터와 빅애널리틱스가 결합해 강력한 분석 능력을 발휘해 의사 결정의 효율성과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빅데이터는 '3V'로 정의된다. '다양한(Variety)' '다량의(Volume)' 정보가 '실시간에 가까운 빠른 속도(Velocity)'로 생성된다는 의미이다. 이에 SAS는 이러한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어떠한 가치(Value)가 만들어질 것인지도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4V'로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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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코리아는 빅데이터의 개념 역시 상대적인 것으로, 데이터를 정량적인 한계치 차원의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빅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 산업별, 시장별 구분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어느 기업에서는 페타바이트가, 또 다른 기업에서는 기가바이트가 빅데이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SAS코리아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및 예측 모델링의 독보적인 기술이 SAS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한다. SAS의 비즈니스 분석은 막연하게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한정된 리소스를 최적화시켜 최대의 ROI를 이끌어 내는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