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폰, 눈알만 굴려도 스크린 제어

차세대 아이폰은 사용자의 눈동작을 감지해 이에 대응하는 이른바 가상3D인터페이스방식의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이 스마트폰은 또 사용자의 손가락이 아이폰스크린 유리 뒤쪽 공간에 도달해 나타나도록 하는 등 사용자에게 스마트폰 스크린 뒤쪽의 가상경험까지 제공하게 된다.

프리페이턴트온라인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0일자로 이같은 내용의 미래형 3D눈알동작제어 기술을 허여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애플이 이를 바탕으로 스크린에서 사용자에게 양방향3D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확보한 특허기술명은 ‘동작속성에 의한 디스플레이에서의 3차원 사용자인터페이스 효과’(미특허 20120036433)다. 특허 출원일은 지난 2010년 4월이다.

애플은 특허 출원서에서 눈동작으로 아이콘을 제어하고 스크린 이면에서 3D효과를 보여주는 3D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휴대폰, 태블릿,휴대용음악기기,TV게임기,랩톱,데스크 톱 등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아이폰에 눈동자인식 3D인터랙티브 기술

애플의 3D인터페이스는 단말기 사용자가 단말기 스크린상에서 눈동자를 굴리는 것을 직접 사용자 입력(눈동작 인식)방식으로 채택한 기술이다.

이 새로운 양방향3D인터랙티브 기술방식은 스크린 주변의 빛을 인식하는 기술과 MS의 동작인식게임인 키넥트 스타일의 3D동작감지 및 얼굴인식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스크린은 자체적으로 사용자가 눈을 굴려 아이콘을 바라보는 대로 해당 아이콘을 확대시켜 주는 방식으로 반응(인터페이스)하게 된다. 스크린상의 아이콘같은 대상은 주변빛이 스크린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감지하고 이에따라 그림자를 던져 초현실적인 3D를 단말기의 인터페이스에 만들어 내게 된다.

보도는 이를 통해 애플 마니아들이 손가락으로 황홀한 게임에 빠져드는 것과는 달리 3D눈추적기술은 사용자가 몽환적 게임에 빠져드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패러다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3D 사용자인터페이스는 센서에 의해 실시간으로 측정된 단말기 사용자의 눈 응시 방향과 각도에 의해 제어된다.

■아이폰 스크린 안쪽 뒷면에 가상3D OS환경도 설정

게다가 이 키넥트방식으로 긴밀하게 통합된 센서는 아이폰 공간위치 정보를 사용해 스크린 뒤쪽에 있는 3D UI위치에 또다른 '가상3D OS환경(Virtual 3DOperating system Environment)'이라는 또다른 공간까지 만들어준다.

애플은 이 특허에서 가능한 UI의 일례로 사용자가 스크린을 돌려 박스안쪽을 뚫어 볼 수 있게 해주는 3차원의 이른 바 ‘도시락상자(bento box)’를 언급하고 있다.

특허 기술내용에는 “...그것은 디스플레이 내부에 가상3DOS시스템 환경을 만들어 화면내에서 저만치 물러난 것 같은 도시락상자가 있는 것같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기술 내용의 일부에는 “....즉 사용자들이 기기를 회전시킴에 따라 그는 도시락 상자속에 있는 각각의 작은 구멍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면 전면부 카메라를 사용해 사용자가 응시하는 방향을 따라가면서 시각적 ‘스포트라이트’ 효과를 갖게 할 수 있다. 즉 스포트라이트효과를 통해 사용자가 쳐다보고 있는 디스플레이 속의 장소를 빛나게 하는 것이다 ”고 쓰여 있다.

이 스크린상에서 물체는 때로 3D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3D처럼 작동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