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클라우드 1년만에 3배 성장

일반입력 :2012/02/01 08:53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스토리지 제공서비스 이용이 1년만에 3배 늘었다. 지난해 불었던 클라우드 대세론의 최대 수혜자가 아마존이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지디넷은 AWS의 심플스토리지서비스(S3) 상의 객체 수가 7천620억개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말 S3의 객체수는 2천620억개였다. 이 수치가 1년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2006년 AWS가 첫선을 보인 이래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아마존은 서비스 규모가 매년 192%씩 성장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S3는 이용자에게 1바이트~5테라바이트의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하는 확장형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IT업계의 대세로 떠오른 상황에서 AWS 이용이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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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은 AWS 이용량의 폭증이 클라우드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풀이했다. 또한 기존 SMB 중심의 비즈니스가 대형 기업 단위로 광범위하게 퍼졌다는 의미로도 해석됐다.

AWS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기술적으로 보완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멀티 오브젝트 삭제, 오브젝트 만료 등의 기능으로 삭제를 쉽게 하고, 다중 업로드, AWS 다이렉트 커넥트 등 새로운 객체 업로드 방법을 추가했던 것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