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서버8, 파일 1개 최대크기 '172억GB'

일반입력 :2012/01/18 10:09    수정: 2012/01/18 14:1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파일시스템 'ReFS'를 윈도서버8에 탑재될 핵심요소로 제시했다. 기존 윈도서버 파일시스템 'NTFS'와 다른 특성과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를 보도한 미국 지디넷은 17일(현지시각) 윈도서버8에 투입될 ReFS가 현재 사용자들이 마주치는 현업 문제를 풀어주기 위해 설계된 기업용 핵심요소라고 전했다.

MS에 따르면 현재 NTFS 파일시스템 볼륨에 접근할 수 있는 운용체계(OS) 어떤 것이든 기존과 같은 파일 접근용 API를 사용해 ReFS를 다룰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스토리지 잔여공간을 연결하는 것과 같은 신기능을 다수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신기능을 나열해 보면 ▲오류검사기능 '체크섬'으로 메타데이터 무결성 보장 ▲선택적으로 사용자 데이터 무결성을 제공 ▲'기록시 복사'로 알려진 디스크업데이트용 쓰기 작업 모델 지원 ▲기존보다 늘어난 볼륨, 파일, 디렉토리 크기 ▲스토리지 풀링, 가상화 환경에서 쉽게 파일시스템을 만들고 관리 ▲관리 가능한 대역폭 환경에서 성능을 고려한 데이터 스트라이핑과 내결함성을 위한 중복 ▲잠재적 디스크에러에 대응한 보호용 디스크스크러빙 ▲모든 상황에 볼륨 가용성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오염된 데이터를 '구조'하는 회복탄력성 ▲내결함성과 로드밸런싱을 위해 여러 머신에 걸쳐 구성하는 공유 스토리지 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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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S 환경이 지원하는 용량을 항목별로 보면 ▲단일 파일 최대 크기는 2의 64제곱 바이트 ▲단일 볼륨 최대 크기는 16KB 클러스터로 구성시 2의 78제곱 바이트 ▲단일 디렉토리 안에서 최대 파일 개수는 2의 64제곱 ▲단일 볼륨 안에서 최대 디렉토리 개수는 2의 64제곱 ▲최대 파일명 길이는 유니코드 문자로 3만2천자 ▲최대 경로 길이는 3만2천자 ▲여러 시스템을 연결한 스토리지풀 최대 크기는 4페타바이트(PB) ▲단일 시스템 스토리지풀 최대 크기는 무제한 ▲단일 스토리지풀 최대 공간은 무제한이다.

미국 지디넷 블로거 아드리안 킹슬리 휴즈는 윈도서버8용 새 파일시스템은 특히 회복탄력성, 무결성, 상존하는 비트오류 위협에 저항하는 특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는 데이터를 핵심 자산으로 취급하는 기업 사용자들에게 환영받을 요소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