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화 불만 1위 알고보니...

일반입력 :2012/01/12 11:54    수정: 2012/01/12 14:20

스마트폰 이용자는 ‘통화 중 끊김’ 현상에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11월11일부터 열흘간 만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75.9%는 통화 기능 이용 시 불편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통화 중 끊김(44.4%)’ 현상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통화 음질 불량(40.8%)’, ‘통화 연결 중 끊김(27.4%)’, ‘통화 연결 시간이 오래 걸림(2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불편 경험이 없었다는 이용자는 24.1%에 그쳤다.■이용자 76.4%, “생활 편리해졌다”

반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76.4%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활이 전반적으로 편리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함으로써 정보 공유 활동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이용자도 69.5%에 달했다.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67.4%)’하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기 보다는 스마트폰으로 검색(65.1%)’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한편, 최근 1개월 이내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률은 남성(94.8%)이 여성(93.4%)보다 약간 높았으며, 10대와 20대의 이용률이 각각 96.5%, 96.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이용 시간 1.5시간

관련기사

스마트폰 이용자 중 87.1%는 하루에 1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평균 1.5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에도 여러 번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69.7%에 달했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이용자의 61.7%는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접속 비중은 3G 이동통신망(55.8%)이 와이파이(43.6%)보다 약간 높게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