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벌레눈의 미래형 VR헬멧

일반입력 :2012/01/12 12:12    수정: 2012/01/12 13:00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스테레오헬멧을 쓰고 그안에서 구현되는 가상현실을 통해 본인이 직접 지각하는 관점에서 거대한 하늘을 찌르는 듯한 마천루가 등장한다. 게임컨트롤러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이들을 때려 무너뜨릴 수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사용자의 시각은 헬멧과 함께 움직이면서 매우 잘 작동한다.

씨넷은 10일(현지시간) 공군비행기조종사 교육용 증강현실(AR)고글 제조회사 센식스가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2)에서 내놓은 가상현실(VR)의 미래를 보여줄 VR헬멧을 소개했다.

스마트고글(Smart Goggles)란 이름의 이 제품은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별도로 다른 전자기기와 연결하지 않은 채 작동된다. 또 이전에 나왔던 다른 일반 가상현실 제품과 달리 어떤 욕지기 나거나 싫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스마트고글의 앞쪽에 있는 벌레눈은 실제로 카메라다. 이는 고글을 쓴 사람의 앞에 있는 실제세계를 포착해 가사현실과 실제를 섞어 볼 수 있게 해준다.

카메라들은 또한 사용자의 손움직임을 보고 구글앱을 손동작에 따라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이 1인칭 촬영자 시점에서 이뤄진다고 생각해보라. 하지만 이런 기능은 CES에서는 시연되지 않았다.

이 헬멧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가동되며 코텍스 CPU를 가지고 있다.

보도는 이 기기는 비행기조종사들이 사용하는 것보다 덜 비싸고, 덜 성가시게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아래 동영상은 이 기기를 시연해 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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