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터넷 10대 이슈는?

일반입력 :2012/01/11 15:38    수정: 2012/01/11 16:58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모바일 관련 이슈가 올 한해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올 한해 주요 인터넷 이슈를 전망하고, 인터넷의 균형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12년 인터넷 10대 이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터넷 10대 이슈는 ▲인터넷윤리 ▲개인정보보호 ▲IT거버넌스 ▲망중립성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SNS) ▲LTE ▲스마트기기 ▲스마트TV ▲빅데이터 등이다.

KISA 측은 “지난해 주요 인터넷 트렌드 1천300여건을 분석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IT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핵심 키워드 10개를 확정했으며 키워드별 현황과 전망,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모바일 혁명이 올해도 여전히 인터넷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클라우드, SNS, 스마트기기 관련 이슈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와 SNS 등의 활성화에 따라 인터넷 상의 데이터량이 급증하면서 빅데이터의 분석이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및 가치 창출의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빅데이터 이슈는 모바일과 함께 앞으로 인터넷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KISA는 개인정보보호법의 본격적 시행과 ‘제한적 본인 확인제’ 재검토 등 제도적 환경 변화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와 인터넷윤리 분야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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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렬 KISA 원장은 “KISA는 인터넷 트렌드 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분석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시장·경제·사회·기술 및 정책 방향의 흐름과 향후 개선 과제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를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2012년 인터넷 10대 이슈’는 오는 30일에 디지털로 발간될 ‘인터넷&시큐리티 이슈’ 1월호에 공식 게재될 예정이다. ‘인터넷&시큐리티 이슈’는 KISA 홈페이지(www.kisa.or.kr)와 KISA 인터넷 지식포털 ‘NetSquare(netsquare.kisa.or.kr)’에서 별도의 회원가입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