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링크 악성코드 감염될 수 있다?

일반입력 :2012/01/08 15:22    수정: 2012/01/08 15:23

김희연 기자

페이스북에서 연결되는 링크 중 20%가 사용자들에게 악성코드를 감염시킨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증가한 만큼 이를 향한 보안위협도 본격화 된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보안 전문업체 존알람의 페이스북 보안 인포그래픽을 인용해 한 달간 8억명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4억명의 사용자가 매일 스팸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 중 이용자 대부분이 악성링크로 유입된 것과 다름없는 수치다.

페이스북 뉴스피드 중 20%가 링크를 열었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협이 있다. 페이스북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대부분의 경우는 쉽게 피해를 찾아내기가 어렵다. 피해는 주로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면 소셜 네트워크에서 바이러스 유포되는 방식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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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계정만 하루 60만개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해킹으로 인해 감염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 안전하지 못한 사이트로의 접속을 통해 일어나는 만큼 페이스북이 감염돼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은 링크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안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면서 “의심스러운 링크는 클릭하지 않도록 하는 등 단순한 수칙만 지키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