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플처럼 CES 불참키로

일반입력 :2011/12/22 08:47    수정: 2011/12/22 09:54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3년부터 소비자가전쇼(CES) 공식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S는 CES 대신 독자적인 이벤트를 열 계획이어서 애플과 같은 행보를 걸을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MS는 'CES 2013'부터 기조연설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전시부스를 운영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 스티브 발머 등 고위 임원의 행사장 참석과, 고객 및 파트너 미팅은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는 향후 여러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 대신 독자적인 마케팅에 주력할 뜻을 보였다. 애플이 CES에 참석하지 않고 독자 행사를 여는 것과 같은 행보다. 프랭크 쇼 MS 부사장은 21일 블로그를 통해 1월은 MS의 신제품을 발표하기에 시기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면서 중대 발표를 위한 장소와 채널로 독자 이벤트와, 매장, 소셜미디어, 마케팅 등을 이용할 것이라고 적었다.

스티브 발머 MS CEO는 오는 'CES 2012'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그의 마지막 CES 기조연설은 다음달 9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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