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에 김정일 추모카페 2곳 등장

일반입력 :2011/12/21 11:01    수정: 2011/12/21 11:02

정윤희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추모하는 카페 2개가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1일 “김정일 위원장을 추모하는 카페 2곳이 유명 포털에 개설돼 국가보안법(찬양·고무 및 이적표현물 제작·반포 등 혐의)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카페들에는 김 위원장에 대한 추모글 외에 생전 업적을 찬양하는 등 국보법 적용 대상이 되는 글은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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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 개설된 카페들은 각각 회원수 9명, 10명으로 게시글도 10건 미만이다. 현재 '북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합니다' 등의 글이 게시돼 있다.

경찰은 카페 개설자의 신원을 파악해 개설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