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명·이내찬 교수, OECD 정보통신 작업반 부의장 재선

일반입력 :2011/12/07 11:56

방송통신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제31차 정보보호 작업반(WPISP) 회의와 5일 열린 제46차 통신 인프라 서비스정책 작업반(WPCISP) 회의에서 우리나라 정태명 성균관대 교수와 이내찬 한성대 교수가 나란히 내년도 부의장으로 각각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WPISP와 WPCISP는 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ICCP) 산하의 작업반으로 WPISP는 개인정보보호, 사이버보안 등 온라인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이슈를, WPCISP는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무선 정보통신 서비스에 대한 규제와 정책 이슈를 논의한다.

OECD 정보통신위원회 산하 작업반에는 WPISP와 WPCIS 외에도 정보경제작업반(WPIE), 정보사회지표작업반(WPIIS)이 있다.

방통위 측은 정태명·이내찬 교수가 OECD 회원국의 정보보호와 정보통신 규제 및 정책이슈를 조정하는 부의장으로 재선출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정보통신 분야의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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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OECD 정보보호작업반의 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정태명 교수는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받고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르완다공화국 ICT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내찬 교수는 2008년부터 OECD 통신 인프라 서비스정책 작업반의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 게이오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다. 통신요금 코리아인덱스 협의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