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토종 스마트폰 위세 무섭다

일반입력 :2011/12/01 11:17    수정: 2012/12/08 09:14

이재구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어느새 세계최대 스마트폰시장으로 커진 자국 시장에서 고급형 중가 스마트폰으로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을 선언했다.

세계 시장에서 나름대로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는 화웨이나 ZTE같은 회사가 아니다. 주로 초기 단계의 조잡하고 값싼 스마트폰모델만 생산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던 중국 토종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어느새 고급모델 스마트폰을 중가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디지타임스는 30일 메이주, 샤오미 등 중국 토종스마트폰업체들이 만든 고급형 중가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나름대로 평가를 받으면서 중국 내수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고급모델을 중가로 공급하는 이들의 전략은 삼성, 애플,HTC 등을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도는 예를 들어 메이주는 M9,샤오미는 M1을 내놓았는데 이들 제품은 듀얼코어 1.5Ghz칩과4인치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319달러대에 불과하다.

관련기사

최근 출시된 쿨패드 라는 태블릿도 1.5GHz 듀얼코어칩과 5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 내수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150~200달러대의 저가 스마트폰시장을 공략해온 화웨이,ZTE 같은 회사들도 이젠 중가형 고급모델 판매에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