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아이패드용 오피스 내놓는다"

일반입력 :2011/11/30 08:13    수정: 2011/11/30 08:28

이재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의 아이패드용 오피스 버전을 준비중이라고 더데일리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MS는 내년에 데뷔할 맥용 오피스버전이 나오기 전에 MS오피스를 애플의 아이패드태블릿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MS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오피스를 다양한 플랫폼과 단말기에 적용시키고 있으며, 장차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지만 오늘 당장 더 이상 공유할 소식은 없다”고 밝혔다.

MS는 이미 아이패드와 아이폰용으로 약간의 앱을 제공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빙과 윈도라이브메신저가 있다.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만든다는 것은 이미 윈도PC시장을 갉아먹고 있는 사무실 작업 환경에서 아이패드의 미래 전망을 밝게 해주는데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MS는 또한 자사의 차기 주력 운영체제(OS)가 되는 태블릿컴퓨터용 윈도8에 대한 작업행보도 가쁘게 하고 있다. MS는 아직 자사의 태블릿용 터치버전 오피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용 개인 앱으로 오피스용 SW인 아이워크(iwork)를 내년 3월에 내놓는다. 이 SW스위트는 페이지,키노트 및 넘버로 돼있는데 애플이 맥OS X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과 같은 형태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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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개의 앱은 MS워드와 연계되는 MS워드,파워포인트,엑셀sW와 연계되는 MS오피스파일을 열고 보낼 수 있다.

더데일리는 아이패드앱용 오피스가 1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패드앱에 사용되는 개인용 아이워크에 매기는 가격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