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파이어 연내 600만대 출하 "뜨거운 돌풍"

일반입력 :2011/11/20 15:42    수정: 2011/11/20 15:47

남혜현 기자

아마존 저가 태블릿 '킨들파이어'의 인기가 날로 뜨겁다. 연말까지 600만대 출하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美씨넷은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를 인용, 킨들파이어가 연말까지 600만대 가량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보도했다. 킨들파이어가 아직까지 미국서만 판매되고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엄청난 성장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킨들파이어 출하량은 지난 9월 제품 공개와 사전주문, 11월 14일 정식 출시 등을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리차드 심 디스플레이서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공급망을 조사한 결과 (킨들파이어 출하량이) 4분기에 600만대를 넘어섰다며 원래 제조업체들이 예상했던 출하대수는 400만대였지만, 사전 주문 이후 500만대, 또 정식 출시를 앞두고선 600만대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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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 조사업체에선, 킨들파이어의 인기에 다수 PC 제조업체들이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작 철회를 고민하기도 한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델, 아수스, 에이서 등이 현재 제작 중인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해당 기업들은 이같은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씨넷은 지속적인 출하량 증가는 킨들파이어가 연말 성수기에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임이 증명됐다는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