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한국 인터넷 규제, 현대화 돼야”

일반입력 :2011/11/08 12:45

정윤희 기자

에릭 슈미트 회장이 한국의 인터넷 환경 규제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좀 더 개방성, 현대화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슈미트 회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규제에 대해서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도 “한국의 인터넷 규제가 최첨단이 아닌 부분이 있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 덜 개방된 부분이 있다”며 “한국의 인터넷 규제가 좀 더 현대화 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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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 회장은 방한 첫 날인 7일 이명박 대통령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인터넷 규제가 좀 더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일반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슈미트 회장은 “구체적으로 특정 규제에 대해서 얘기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한국의 인터넷 규제가 좀 더 개방화, 현대화 돼 한국인들의 재능과 창의성을 장려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