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앱스, GM 전사 공급…10만 사용자 확보

일반입력 :2011/11/07 19:20

'구글 앱스'가 미국 자동차 제조사 GM의 표준 생산성 툴로 도입된다. GM그룹사 직원 10만명이 구글 앱스 사용자가 된 것이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오피스 솔루션 시장에서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경쟁사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지디넷은 지난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해 구글과 GM이 이같은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면서 다만 구글앱스가 실제로 배포되려면 GM측의 특정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글, GM, 양사 모두 이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 지디넷 블로거 레이첼 킹은 이번 계획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구글 입장에서는 큰 성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평했다.

우선 클라우드 기반의 생산성 솔루션이 기존 설치형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실질적인 경쟁을 통해 선택될 수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는 GM이 이전까지 IBM의 로터스노츠를 표준 생산성 툴로 도입했고 라이선스를 꾸준히 갱신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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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은 또 GM의 움직임이 시장에 던지는 파장도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대기업들이 구글 앱스를 고려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웹에서 해결하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할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는 풀이다. MS처럼 데스크톱 기반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에 많은 지분이 남아있는 기업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시나리오다.

그리고 현지 기준으로 따져볼 때 구글 앱스가 경쟁사 대비 더 저렴한 가격과 배포가 간편하다는 점, 협업 프로젝트 진행에 쓸만하다는 점 등 장점이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