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이스터에그(개발자가 숨겨놓은 기능)가 화제다. 가장 최근에는 구글의 이스터에그 ‘Do a Barrel Roll’이 온라인상에서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기도 했다.
구글은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이스터에그를 여러 서비스에 숨겨놓아 찾아낸 이용자에게 재미를 줬다. 구글 메인페이지의 로고를 이용한 구글 두들을 비롯해 검색 화면, 구글어스 등을 이용하기도 했다.
이스터에그를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구글 검색창에 특정 단어를 입력하거나 (특별한 시기에는 입력하지 않은 상태도 가능) I'm feeling lucky를 누르면 된다.
美 씨넷은 4일(현지시각) 구글의 기발한 이스터에그 몇 가지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지난 4일 화제가 된 이스터에그. 구글 검색창에서 do a barrel roll을 검색하면 화면이 돌아간다(barrel roll).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서는 동작하지 않고 파이어폭스나 크롬에서만 작동한다.
구글지도는 때로 이용자에게 특이한 이동경로를 추천하기도 한다. 예컨대 구글은 '베이징에서 도쿄까지' 가는 도중 일본 카고시마에서 중국 상하이까지 제트스키를 타고 갈 것을 추천했다. 해당 구간은 `태평양`이라고 표시됐다.
구글 검색창에서 askew(삐딱하게)를 검색하면 검색결과 화면 자체가 삐뚤어져서 나온다. 구글의 센스가 돋보이는 이스터에그.
또 다른 센스있는 이스터에그. 인생, 우주, 모든 것에 대한 답(answer to life the universe and everything)을 검색하면 42라는 결과를 내놓는다. 해당 답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구글의 3차원 지도 구글어스에는 비행 시뮬레이션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용자는 구글어스를 실행한 후 지구를 클릭하고 Ctrl키, Alt키, A키를 동시에 누르면 실행 가능하다. 위 사진은 히말라야 산맥의 모습이다.
비행 시뮬레이션 기능과 같은 맥락의 또 다른 이스터에그다. 맥에서 Ctr, Alt, A키를 누르거나 Cmd, Opt, A를 누르면 이용자는 자신이 조종할 비행기와 시작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컴퓨터에 조이스틱을 연결해서 게임처럼 즐길 수도 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 gravity(중력)을 검색한 결과 화면이다. 심지어 검색결과 화면이 다 무너진 후에도 계속 검색이 가능하다.
구글 지도는 캐릭터가 바뀌기도 한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놀이공원 레고랜드에 방문한 후 현재 위치를 검색하면 레고 인형이 나타난다.
관련기사
- 구글 유료채널TV서비스 나선다2011.11.05
- 구글서 ‘Do a Barrel Roll’ 검색하면?2011.11.05
- 허니콤 기반 구글TV 2.0 마침내 공개2011.11.05
- 구글, ‘통큰 쇼핑’…올해만 54개사 인수2011.11.05
구글에서 아나그램(anagram)을 검색한 결과다. 아나그램은 하나의 단어 또는 구절의 알파벳을 재배열해 또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암호로 쓰이기도 했다. 아나그램이 등장하는 대표적인 작품이 '다빈치코드'다. 구글은 아나그램 단어 자체를 재배열해 nag a ram을 의미하냐고 재치있게 묻기도 했다.
이번에는 뉴스, 블로그 등 RSS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글리더에 적용된 이스터에그다. 일본 닌자가 구글리더에 들어온 형태다. 이용자는 게임처럼 ↑, ↑, ↓, ↓, ←, →, ←, →, b, a 키를 누르면 된다. 닌자가 나타난 후 관심 항목을 클릭하면 하트가 터지면서 내용이 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