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게임도 오디션?…벤처 쇼케이스 개최

일반입력 :2011/10/28 11:33    수정: 2011/10/28 15:17

정윤희 기자

소셜게임, 스마트폰 게임 개발 벤처 기업들이 비장의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일종의 벤처 공개 오디션 행사로 국내외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와일드카드 컨설팅(대표 김윤상)은 제2회 소셜게임&스타트업 쇼케이스를 다음달 19일 서울시 을지로 SK T-타워 수펙스 홀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제는 ‘소셜게임, 스마트 디바이스, 그리고 게임 플랫폼’이다.

행사는 선데이토즈, 파프리카랩, Noos LAB , 리니웍스 등 유망 스타트업 25개 회사가 5분에서 15분 동안 자사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엔씨소프트가 인수한 핫독 스튜디오, 넥슨모바일이 투자한 플라스콘, 소셜 커머스 업체 위메이크프라이스가 인수한 와플스토어에서도 참여한다.

컴투스 이영일 부사장의 오프닝 스피치로 행사가 시작되며, SK컴즈와 NHN 등 국내 대표 플랫폼, 포털사와 함께 컴투스, 게임빌과 같은 메이저 모바일 게임 상장사의 발표 세션도 예정됐다. 넥슨모바일,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도 행사를 후원한다.

와일드카드 컨설팅은 미국의 Kontagent, 일본의 휴머니티 저팬, 그 외 해외 메이저 플랫폼사 등에서도 발표자와 청중으로 참석하는 등 상업적 색채가 옅은 업계 내부 무료 행사로는 드물게도 국제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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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게임 플랫폼 싸이월드 앱스토어를 운영 중인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한국 소셜 게임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본 행사를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이진호 오픈소셜본부장의 발표 세션도 예정된 상태다. 또 스마트 한게임으로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사업을 시작했으며, 네이버 소셜 앱스를 운영중인 NHN에서도 행사를 후원, 협찬하며 스마트 한게임, 소셜 앱스와 관련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윤상 와일드카드 컨설팅 대표는 “이후 온라인 게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소셜커머스 등 다른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행사도 계획 중”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스타트업간의 연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