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게임창작 워크숍 열려

일반입력 :2011/10/18 13:26    수정: 2011/10/18 13:29

전하나 기자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청소년 게임창작 워크숍 ‘게임으로 연극하자’를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진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게임창작 워크숍은 지난 2009년 8월부터 이어진 프로젝트. 게임 분야의 새로운 사회공헌과 교육 활동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라인 게임영상을 캡처해 영화로 만드는 ‘게임으로 영화찍자’에 이어 시작된 ‘게임으로 연극하자’ 프로그램은 게임문화재단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동 주최, 엠게임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름다운 구로 청소년지역아동센터의 중학교 1~3학년 12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의 시나리오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분석·토론하면서 게임을 연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들 청소년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캐릭터 재구성, 콘티, 촬영, 더빙, 편집, 연기, 무대미술 등 연극 제작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희망직업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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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리단 이창호 교육사업 강사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으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창의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게임연극 프로그램 보급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문화재단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속적으로 청소년 게임창작 워크숍을 운영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