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ISION]이정석 "퍼스널 클라우드 뜬다"

일반입력 :2011/09/27 17:27    수정: 2011/09/27 17:48

김희연 기자

“4G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서비스는 더욱 활성화 될 것이며 서비스는 물론 사업 환경, 앱과 플랫폼에까지 영향을 끼칠 것이다.”

'4G 시대의 모바일 생태계 변화와 비즈니스 전망‘을 주제로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서 열린 ’6th CVISION' 컨퍼런스에서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이정석 상무는 4G 시대 클라우드 활성화로 인한 서비스 생태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 상무는 “4G의 출현과 복잡한 IT 생태계 구조의 형성으로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미국과 비교해 4년 정도의 기술격차가 있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이 부족하지만, 적극적인 투자와 클라우드의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국내서도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퍼스널 클라우드’는 다양한 IT서비스 환경의 등장으로 인해 실시간으로 정보와 자료를 자동 백업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개인정보부터 영화, 엔터테인먼트, 파일 등 모든 자료를 인터넷 접속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쉽게 말해 퍼스널 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 환경에 서비스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퍼스널 클라우드의 기본 개념은 ▲스마트워킹 ▲N스크린 ▲클라우드로 요약된다. 스마트 워킹으로 제도와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고, N스크린으로 콘텐츠의 이용 형태가 변화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는 IT기술을 제공해줘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상무가 설명하는 4G 시대 퍼스널 클라우드 활성화를 점치는 이유는 ‘모바일의 확산’ 때문이다. 기업시장에 스마트워킹이 강조되면서 클라우드 개념은 물론 기반 서비스까지 강화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퍼스널 클라우드는 이러한 분위기의 연장선상이다.

애플, 구글 등 대형 글로벌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극 나서는 이유도 이러한 IT생태계의 변화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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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시장의 변화로 이제 스트리밍 방식 지원하고, 콘텐츠는 더 이상 소유하는 방식이 아닌 이용하는 개념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또한 다양한 사업자 간의 빈번한 교류와 비즈니스 및 경영의 혁신도 가져올 수 있어 서비스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상무는 KT의 유클라우드는 올해 안에 전체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