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ISION]최영렬 "4G시대 맞춤형 커머스 활짝"

일반입력 :2011/09/27 16:16    수정: 2011/09/27 16:34

정현정 기자

4G 시대에는 많은 정보와 기술을 결합해 소비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면서 온라인 커머스가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CVISION 컨퍼런스에서 그루폰코리아 최영렬 이사는 4G 시대가 개막하면 모바일 커머스도 개인 맞춤형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영렬 이사는 4G가 온라인 커머스 분야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각각의 기술이나 정보를 조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며 네트워크 속도가 향상되면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고 NFC 기반 모바일 결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4G 기반 기술이 발달할 경우 기대되는 변화는 개인 맞춤형 쇼핑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현재 이미지나 텍스트를 중심으로 제공되는 상품 정보를 정보전달력이 높은 동영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 전화나 게시판을 통해 이뤄지는 고객 상담이나 고객후기도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최 이사는 상품 정보를 정보전달력이 높은 동영상으로 제공해 스토어나 상품 디제일 설명을 통한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 시킬 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서 3G 망에서는 답답한 속도 때문에 업로드에 제약을 받았만 4G에서는 상당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재 나이, 성별, 소득, 구매력 혹은 다른 이용자들이 많이 구매한 제품 등 기본적인 정보만을 가지고 이뤄지는 상품 제안도 보다 개인 맞춤형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그루폰은 이미 위치정보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주위 상점에 대한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치기반 실시간 소셜커머스인 '그루폰나우'를 출시했다. 향후에는 교통정보나 지진·태풍 등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정보를 비롯해 건강정보나 칼로리 소모량 등 개인들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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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사이즈를 스캔해 그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모바일을 통해 옷을 시착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나 콜레스테롤이나 당뇨 등 건강 정보를 활요한 서비스를 제안할 수도 있다.

최 이사는 온라인 커머스는 정보를 분석하고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매출로 전환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는 많은 정보를 모아 종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런 서비스는 4G 망을 통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