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아이리버, 스마트폰 내놨다

일반입력 :2011/09/20 11:04    수정: 2011/09/21 11:16

남혜현 기자

아이리버가 '바닐라폰'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한다.

아이리버(대표 박일환)는 20일 안드로이드 프로요 기반 스마트폰 '바닐라'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3만5천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사실상 '공짜폰'인데다, 최근 트렌드에 맞는 흰색 디자인을 경쟁력으로 앞세웠다. 특히 유리를 연상케하는 테두리는 투명 이중사출 공법으로 아이리버 디자인 정체성을 살렸다는 평이다.

3.5인치 WVGA(800x480) TFT LCD를 적용했으며 오토포커싱 기능이 있는 500만 화소 카메라, DMB, 최대 32GB 대용량 외장 메모리 슬롯 등을 지원한다.

중·고교 수험생에 특화한 교육 콘텐츠를 탑재했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바닐라에 탑재된 'EBS TV'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천500여 개에 이르는 수능 및 내신 강의를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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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카드에 강의를 저장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능률교육과 독점으로 공동 개발한 3만여 개의 단어, 구문, 문장 학습을 활용해 체계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한 ‘능률 교육 보카 트레이너’를 탑재했다.

아이리버 전략·상품기획팀 정석원 부장은 바닐라는 아이리버의 첫 스마트폰이자 아이리버만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며 경제적인 가격과 핵심적인 기능을 선호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