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카데로, PC·모바일·웹 개발툴 출시

일반입력 :2011/09/08 13:56    수정: 2011/09/09 08:01

엠바카데로가 최근 내놓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도구 'RAD스튜디오 XE2' 버전은 PC 환경을 넘어 모바일과 웹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회사는 지난 5일 'RAD스튜디오 XE2'를 출시한다며 델파이, C++빌더, 엠바카데로 프리즘, 'RadPHP' 새 버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델파이 XE2에 안드로이드, iOS, 블랙베리, 윈도폰에서 델파이 '데이터스냅' 서버와 연결할 수 있는 네이티브 모바일 클라이언트 컴포넌트와 예제가 제공된다. 리포트 생성툴 '패스트리포트', 소스코드 도움말 생성기 '도큐멘테이션 인사이트', 티차트, IBX, 인스톨어웨어, IP웍스, AQ타임, 파이널빌더, 인트라웹 등이 들었다. C++빌더 XE2에 코드오딧, QA매트릭스가 추가됐다.

엠바카데로 프리즘XE2는 패스트리포트 닷넷 리포팅 툴과 렘오브젝트에서 제공하는 '닷넷 옥시즌 컴파일러 5.0'을 갖고 있다.

RadPHP XE2 버전은 iOS, 안드로이드, 웹앱 개발을 지원한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개발 기능이 통합돼 있다. 개발한 앱을 웹, iOS,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배포할 수 있다. 확장 '젠드' 프레임워크 컴포넌트 셋을 갖췄다.

64비트 윈도 지원에 따라 델파이 개발자들이 기존 VCL 앱이 다룰 수 있는 메모리 영역을 확장하고 다른 64비트용 앱과 통합하거나 하드웨어 성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RAD스튜디오 XE2에 추가된 '파이어몽키'는 델파이XE2, C++빌더XE2에서 윈도 64비트, 맥OS X, iOS용 비즈니스 앱개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네이티브 앱 개발 프레임워크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고화질(HD) 3D 앱 개발시 CPU와 GPU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SQL서버, IBM DB2, 사이베이스 등 기업용 DB와 바로 연결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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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PHP XE2는 웹, 모바일앱 개발 도구다. 이를 사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터치 기능이 포함된 웹앱을 만들 수 있다. 애플 iOS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네이티브 모바일 앱으로 배포할 수 있다. 카메라, GPS, 가속도계 등 모바일 기기에 장착된 하드웨어를 웹앱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해준다.

마이클 스윈델 엠바카데로 수석 부사장은 “RAD스튜디오 XE2는 구형 윈도를 최신 업그레이드하고 새 플랫폼과 장치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앱개발 양쪽을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