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귀신' 세계로?…해외 누리꾼 '화제'

일반입력 :2011/08/29 18:17    수정: 2011/08/30 08:00

김희연 기자

호랑 작가의 웹툰 ‘봉천동귀신’이 전세계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유튜브를 통해 봉천동귀신을 본 외국인들의 놀란 반응이 담긴 동영상도 다수 게재됐다. 봉천동귀신에 대한 외국인들의 궁금증이 증가해 유튜브에는 영문 번역판과 영어 더빙 버전도 등장하고 있다.

봉천동귀신은 지난 23일 네이터 웹툰 여름 특집 시리즈물로 기획된 단편물 ‘2011 미스테리 단편’에 하나로 소개되며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앞서 ‘튀어나오는 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옥수역귀신’의 후속작이다.

봉천동귀신이 공개되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자 유튜브와 트위터 등을 통해 ‘'scared Korean comic'이란 제목으로 외국인들에게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웹툰을 본 외국인들은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싹한 장면에서 소리를 지르는 외국인부터 마지막 장면은 보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외국인들의 반응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제 호랑작가도 한류스타가 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