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시리즈도 LTE로"

일반입력 :2011/08/28 14:23    수정: 2011/08/28 15:27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4G 롱 텀 에볼루션(LTE, Long Term Evolution)기반 스마트 디바이스로 차세대 통신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내달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1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Ⅱ LTE'를 선보이는 한편, 하반기에는 태블릿 '갤럭시탭 8.9 LTE'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업계 첫 LTE 휴대폰 크래프트(제품명 SCH-900)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4G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될 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갤럭시SⅡ LTE'다.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LTE, WCDMA, GSM 멀티모드를 지원하는 LTE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그 지역의 최신 통신망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능을 대폭 강화해 4.5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에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로 강력한 스마트 컴퓨팅 기능을 지원한다. 1850mAh 대용량배터리로 사용시간도 늘렸다.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했으며 ▲근거리 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블루투스 3.0 ▲와이파이 a/b/g/n ▲플래시 지원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최신기능을 채ㅐㄱ했다.

아울러 하반기내 출시할 갤럭시탭 8.9 LTE는 지난 3월 미국 CTIA에서 공개된 ‘갤럭시탭 8.9’의 LTE 모델로서 안드로이드 허니콤 3.2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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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인치 WXGA(1280×800) 화면에 8.6mm 두께와 455g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1.5GHz 듀얼코어 ▲300만화소 카메라 ▲어도비플래시 10.3 지원 등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휴대폰, 스마트폰, 태블릿 등 LTE 단말기 풀라인업으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단말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로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