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태양광 노트북 출시...성능은?

일반입력 :2011/08/21 13:20    수정: 2011/08/21 16:02

봉성창 기자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넷북이 등장했다. 2시간 충전 시 1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은 친환경 미니 노트북 '삼성 센스 NC215'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태양 에너지를 통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NC 215’는 지난 5월 삼성전자 아프리카 포럼에서 선보여 지역 특성을 살린 친환경 제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NC 215 상판 커버에는 솔라(Solar) 패널이 있어 햇빛 아래에서 자동 충전이 된다. 화창한 정오의 태양광(약 8만7천 LUX)에 2시간 노출하면 한 시간 가량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완충 시 최대 14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 모바일 PC의 독자적 배터리 기술인 파워 플러스(Power Plus)를 적용해 최대 1천회까지 배터리 충전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을 인정을 받아 NC 215로 소비자시민모임 주관 제 15회 올해의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TCO가 선정한 에너지 소모량, 디스플레이 화질, 저소음 등 엄격한 기준을 모두 통과하여 TCO 인증도 획득했다.

NC 215는 슬림 베젤, 패스트 스타트(Fast Start) 기술, 1.32kg의 무게 등 휴대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삼성의 듀라케이스 기술이 적용돼 일상 생활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CPU는 인텔 아톰 N570이 탑재됐으며 1GB DDR3 메모리와 32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지원한다. 이밖에 화면 테두리 두께를 17.5mm로 얇게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슬립 앤 차지 USB 기술로 PC가 꺼져 있거나 절전 모드에서도 스마트폰, MP3 등의 장치를 충전 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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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215는 오는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출시가는 59만 9천원이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엄규호 전무는 태양광 충전 넷북은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혁신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제품이라며, NC 215의 친환경성, 뛰어난 이동성, 편리한 사용성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