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PS 비타’ 10월 출시?

일반입력 :2011/08/04 10:10    수정: 2011/08/04 10:55

김동현

3DS의 침체 속에서 해외 및 국내 언론들의 주목을 사고 있는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이하 비타)가 10월 내 출시된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휴대용 게임기 ‘비타’의 북미 출시가 10월 말 경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 쇼핑몰 아마존에는 ‘비타’용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퍼스트 게임 라인업 중 일부의 출시 일을 10월말로 책정해 공개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카테고리를 내렸다.

또한 ‘비타’의 북미 FCC 테스트가 완료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FCC 테스트는 국내에서 전파인증으로 알려져 있는 단계다. 이를 거치면 대부분 출시가 완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파인증을 통과한 국가는 북미가 유일하다.

그러다 보니 북미 내에서는 ‘비타’의 출시일이 빠르면 10월말, 늦어도 11월내에는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경쟁 게임기 3DS가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점을 인정하고 있는 상태에서 ‘비타’의 출현은 큰 성과로 연결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다음 달 열리는 동경게임쇼 2011에서도 ‘비타’에 대한 다양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기조연설에서 ‘비타’에 대한 내용의 강연이 예정돼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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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언론들은 강연에서 올해 예정돼 있는 출시 일정 및 국가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출시국가는 북미이며, 다음 순으로는 유럽과 일본, 아시아다. 국내는 내년이 유력한 상태.

SCE는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