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클라우드닷컴 베타버전 공개

일반입력 :2011/08/02 16:09    수정: 2011/08/02 16:50

애플이 아이클라우드 웹페이지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다음달 공식 오픈을 앞두고 개발자를 대상으로 우선 공개한 것이다.

1일(현지시간) 美 씨넷은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 웹페이지 ‘아이클라우드닷컴(icloud.com)’을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웹페이지의 전면UI는 기존 모바일미닷컴과 동일하다. 아이클라우드는 모바일미닷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모바일미는 내년 서비스를 종료한다.

현재 아이클라우드닷컴은 iOS 개발자 계정만 로그인할 수 있다. 로그인하면 이메일, 연락처, 캘린더 등을 확인·편집할 수 있으며, 자신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의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인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 등 아이워크(iWork)에서 작업한 문서파일을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애플은 지난 6월 WWDC에서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웹페이지 UI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클라우드는 사용자 주소록 관리 서비스 '모바일미'를 포함, 맥,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단말기 데이터를 보관해주는 무료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비스다. 저장공간 5기가바이트(GB)가 무료로 제공된다.

아이클라우드는 음원, 애플리케이션, 전자책 구입내역과 현황 정보를 동기화하고, 애플 계정만 있으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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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와 함께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요금제를 공개했다. 미국 이용자는 5GB 무료용량에 10GB 용량을 추가 할 경우 20달러, 20GB를 추가할 경우 40달러, 50GB를 추가할 경우 1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기존 모바일미는 연간 99달러였다.

한편, 맥루머 닷컴은 같은날 애플이 아이클라우드닷컴을 통해 iOS용 아이워크의 사전버전을 제공중이며, 포토스트림 기능을 포함한 아이포토(iPhoto) 9.2의 두번째 베타버전을 게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