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있으면 스마트폰이 블랙박스로 변신

일반입력 :2011/07/27 10:29    수정: 2011/07/27 15:47

봉성창 기자

스마트폰을 블랙박스로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화제다. 블랙박스 구매 비용보다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해 운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제품 소셜커머스 티피샵(대표 방교환)은 SK스피드메이트 블랙박스 앱과 차량용 거치대, 1만 5천원 엔진오일 할인권을 묶어 61% 할인된 가격인 1만 3천500원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SK스피드메이트 블랙박스 앱은 스마트폰 후면에 장착된 카메라를 운전석 전반으로 촬영해 블랙박스 기능을 제공한다. 차량 운행시 전반 상황을 자동으로 촬영하고 저정하는 것은 물론 G센서를 활용해 충격 감지시에는 이벤트 영상을 촬영해 저장한다.

또한 보험만기일이나 자동차검사일과 같은 차량관리 기능과 함께 전국 SK주유소 및 충전소 그리고 스피드메이트 정비소 등을 검색해주는 정보 안내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의 통신 기능을 활용한 사고위치 SMS 전송이나 긴급전화 연결 기능 등은 기존 블랙박스와 차별화된 기능도 눈길을 끈다.

함께 제공되는 거치대는 블랙박스 기능을 보다 충실하게 하기 위해 2중 잠금으로 흔들림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또한 360도 자유로운 각도로 차량 종류와 상관없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비단 유리 뿐 아니라 평평한 곳은 어는 곳이라도 부착이 가능해 편리하다.

대부분 운전자가 운행시 스마트폰을 충전하기 위해 거치대에 올려놓는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고가의 블랙박스를 구입하지 않아도 사고시 증거 화면을 잡는데 요긴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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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와 상관없이 아이폰3G, 4 사용자와 SK텔레콤으로 출시된 갤럭시S, S2에서 사용 가능하며 각각 애플 앱스토어 및 티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방교환 티피샵 대표는 “고급 차량용 거치대를 구입하는 비용으로 5천원 상당의 애플리케이션과 엔진오일 할인권까지 제공된다”며 “기존 블랙박스보다 화질이 좋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고시 보다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