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제왕 2분기 매출 50%↑…“위대한 분기”

일반입력 :2011/07/15 08:27    수정: 2011/07/16 09:19

이재구 기자

검색제왕 구글이 2분기 결산결과 지난해 동기에 비해 50% 증가한 69억2천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중 수익은 25억달러의 3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파이낸셜타임스, 씨넷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발표된 구글의 발표결과 이처럼 매출, 수익에서 모두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퍼스트콜에 따르면 주당 수익은 8.74달러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7.86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역시 분석가들의 예상치 65억5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트래픽인수비용을 포함하면 매출규모는 90억달러를 넘어섰다“며 ”위대한 분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나는 구글플러스를 통해 실제 생활처럼 삶을 공유하게 해주는데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미국이외의 지역에서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분기만 보더라도 국제적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54%인 48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1분기에는 53%,1년전 동기에는 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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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영업비용은 29억7천만달러로 매출의 33%를 차지해 지난해 동기의 19억9천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비용 증가의 원인은 1분기에 비해 2천452명이나 늘어난 고용에 있었다. 구글의 직원수는 이제 2만8천768명에 이른다.

페이지는 자사의 모바일기기용 안드로이드 OS에 대해서도 밝혔다. 페이지는 매일 55만개의 안드로이드 OS가 123개국 231개 이통사를 통해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는 400개 이상의 단말기에서 작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 주식은 이날 폐장후 거래에서 12.6% 오른 595.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