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6 ‘굿바이’…포털, 내년 1월 지원 중단

일반입력 :2011/07/13 13:40    수정: 2011/07/13 14:10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 포털 등과 함께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에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월14일부터 연말까지 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이트,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등과 함께 ‘구버전 브라우저(인터넷 익스플로러6) 업그레이드와 멀티 브라우저 사용’을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

IE6는 올해로 출시 10년을 맞아 노후화 됐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IE6 점유율: 국내 18%, 세계 4%, IE전체 점유율: 국내 93%, 세계 44%) 여러 가지 문제점에 노출돼 왔다.먼저, 웹 표준기술이 반영되지 않아 최신 웹사이트의 글자가 깨지는 등 웹 호환성이 떨어져 구글, 유튜브 등은 이미 지원을 중단했다.

또 보안패치가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악성코드 감염경로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의 주요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 웹서비스 개발측면에서는 IE6가 웹 표준을 따르지 않아 서비스 수정작업에 많은 어려움과 시간 및 비용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방통위는 구버전 브라우저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면서 더불어 오페라,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웹기술지원센터(wtsc.kr)를 구축하고 다운로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웹기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과 함께 캠페인 페이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브라우저를 안내하고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 방통위의 설명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등에도 캠페인 참여 안내 공문을 발송해 관리가 취약한 공용PC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캠페인으로 국내 IE6 점유율을 10%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IE6를 지원하기 위한 불필요한 개발비용을 30% 가량 절감하고 UI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 역시 15~20%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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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캠페인 참여사들은 내년 1월부터 익스플로러6의 지원을 중단하고, 최신의 웹 브라우저 사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캠페인과 더불어 분야별 특성에 맞는 액티브X 대체기술을 지원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의 웹 표준과 액티브X 대체기술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