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스캠 '주춤', 타깃 공격 '기세등등'

일반입력 :2011/07/01 10:46    수정: 2011/07/01 15:10

김희연 기자

신용사기(스캠)와 스팸피해는 감소하고 있지만 새로운 타깃 공격이 증가 추세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30일(현지시간) 주요외신들은 시스코시스템즈가 신용사기꾼(스캐머)들과 스패머들이 득세하고 있는 불법마켓 조사를 인용해 이 같은 결과를 보도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시스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보안 전문가 팻 피터슨은 시스코의 사이버 범죄시장 연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가 대량 스캠과 스팸 방어에 있어서는 터닝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거대한 스팸 폭풍이 몰아닥쳤다면서 공격자들은 지속적으로 이런 거대 공격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 공격자들이 스캠과 스팸 공격을 통해 약 3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 만큼 이를 타깃으로 한 공격시도가 성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피터슨은 이런 피해 감소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스캠 피해 감소를 위해 법적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많은 봇넷들의 활동을 무력화하기 위해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외신들은 현재까지 다수의 국가들이 컨피커, 웨일덱, 푸시도 등의 주요 활동 봇넷을 없애기 위해 국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스팸분량도 하루 약 3천억개에서 400억개로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때문에 최근 스패머들이 수익창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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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터슨은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인 스페어 피싱과 같은 타깃 공격이 새로운 공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이러한 타깃 공격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기업들이 이를 위해 매년 13억달러의 예산을 투자해 방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