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20% 저렴 신규 이통 KCT 서비스 시작

일반입력 :2011/06/29 14:57    수정: 2011/06/29 14:59

제4이통사로 불리는 이동전화 재판매(MVNO) 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요금보다 20% 저렴한 첫 서비스를 내놨다.

한국케이블텔레콤(이하 KCT, 대표 장윤식)은 가입비와 약정기간이 없는 선불이동전화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요금제는 일반, 라이트, 플러스, 프리미엄 4종류다.

특히 이 서비스는 통화량에 따라 요금제를 마음대로 선택해 요금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통화량이 적고 받는 전화 위주로 사용하는 이용자는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라이트는 통화량이 적고, 플러스는 문자 사용량이 많고, 프리미엄 요금제는 통화량이 많은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선불서비스는 새로운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 유심(USIM)카드 교체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번이라도 개통한 이력이 있는 SK텔레콤 휴대폰을 갖고 있다면 간단한 개통으로 언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통한 후에는 계속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장윤식 KCT 대표는 “선불서비스는 약정이나 기본료 문제로 답답해하던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저렴한 이동통신 상품”이라며 “생활비에 큰 부담이 되는 이동통신비를 대폭 낮추면서 통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KCT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사용하는 이동통신 요금을 입력하면 선불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의 할인율을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KCT 선불서비스는 KCT 대리점과 KCT 홈페이지(www.kcttel.com)·고객센터(080-1300-114)를 통해 가입·개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