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칩 후공정업체, D램 테스트 장비 매각

일반입력 :2011/06/27 18:13

송주영 기자

대만 D램 업체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후공정업체도 영향을 받았다. D램업체 파워칩 후공정을 주로 담당하는 ASE 자회가 D램 사업을 축소한다. ASE 자회사인 파워ASE는 후공정 장비를 매각키로 했다.

27일 디지타임스는 파워ASE가 고속 테스터 장비를 7억5천만대만달러(한화 281억원)에 후공정업체인 파워테크테크놀로지(PTI)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관련업계는 향후에는 파워ASE와 모회사인 ASE 통합 절차도 예상했다.

지난 4월 ASE는 자회사 파워ASE 가동률이 낮고 적자가 계속 된다면 장비 등 생산능력 조정을 거쳐 모회사와 합병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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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ASE는 지난해까지 33억대만달러(한화 1천237억원) 매출에 9억2천600만대만달러(한화 344억원) 순이익을 내며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향후에는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최근 파워ASE D램 주요 고객인 파워칩은 D램 사업을 축소할 계획으로 PC용 D램에 대해서는 엘피다 제품을 OEM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